커피는 사랑으로 시작해서 행복으로…

우영일
2022-02-16 15:12:08
강릉 어단리 테라로사를 시작으로 커피가 일상이 된 후에 3급 과정을 수강한 뒤 이번 2급 과정을 수료하게 되었습니다.
퓨~~ 퍽퍽… 에스프레소 커피메이커 소리에 겁을 먹었던 첫날을 지나… 나만의 시그니쳐메뉴를 개발해보고… 아직도 만들어지지 않는 라떼하트… 마지막 실시기험까지 마치면서 남는 생각은 한가지 인 것 같습니다.
멋진 하트 모양이 담긴다면 더 좋겠지만 다소 밉더라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내리는 커피는 행복이 가득 담겨있고… 함께 마시는 분들과 행복을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 수강하신 동기분들의 다양한 경험과 집단지성은 제 삶을 더 풍요롭게 해주셨습니다.
아직은 꿈이지만 은퇴 후 전국을 누비게될 커피트럭의 이름도 함께해주신 동기분들의 아이디어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루어질런지는 모르지만 그냥 생각만해도 행복합니다.
시험을 마친 다음날 지점 식구들에게 라떼한잔 씩 내려서 나누었습니다. 그냥 행복합니다. 내가 라떼를 만들어 줄 수 있는 것 만으로도…

끝으로 1급과정이 개설된다면 꼭 수강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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