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아버지들의 행복 힐링 공간인 아버지센터에서 새 봄 맞이 '공간 정리 노하우' 특강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초구 아버지센터는 2016년 개소한 아버지들을 위한 행복공간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아버지들을 위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온택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공간 정리 노하우'는 냉장고·옷장 정리법, 신학기 아이방 꾸미기 등 내용으로 서초구 공식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배포된다.
4월에는 '홈딜리버리 온택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온 가족이 함께 간단한 도구로 게임을 하거나, 제철 봄나물을 배송받아 함께 요리해보는 아빠 요리 교실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6월에는 아버지들이 지나온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에세이 공모전, 10월에는 사진 공모전도 계획하고 있다.
아버지센터에서는 현재까지 총 307개 강좌, 4603명이 수강했다. 요리, 요가 등 인기강좌는 개설 즉시 접수가 마감되는 등 인기가 높다.
구는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아버지센터만의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초구 아버지센터를 통해 쉼 없이 일하며 달려온 아버지들이 제2의 삶을 시작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고 삶의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