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홈 바리스타 3급 수강을 마치고

조현철
2021-06-11 08:51:21

커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여러가지 잡다한 시도들을 많이 해봤습니다.
드립 커피를 맛있게 내리는 법
실패하지 않고 커피 내리기
바리스타 따라잡기
드리퍼 종류별 커피 내리는 법
원두 종류별 커피 내리는 법
별별 커피에 관한 잡다한 지식들을 유튜브를 통해 습득하고, 나름 흉내를 내면서 커피를 내려마시고, 또는 내려 대접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마음 한컨에서는 늘 나 자신이 속칭 '야매'라고 하는 무자격의 떠돌이 주워들은 지식으로 커피흉내를 낸다는 자격지심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버지센터의 바리스타 교육 소식을 듣게 되었고, ZOOM 온라인 강의를 한다는 소식에 처음에는 ZOOM으로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지만, 8주간의 강의는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첫째, 선생님의 열정적인, 자상한, 박식한, 유쾌한 강의는 저의 짜집기식 커피의 상식을 완전히 새롭게 해주셨습니다.

둘째, 마시고 즐기는 커피에서 치유(테라피)의 커피로의 전환을 이루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커피는 남는 시간에 즐기는 것으로 생각을 했었는데, 강의를 통해 커피 성분의 조절(카페인 조절, 탄닌 조절)을 통해 집중을 요하는 시간에 마셔야 할 커피, 숙면을 취해야 할때 마셔야 할 커피 등을 알게 되었습니다.

셋째, 블렌딩의 신세계를 경험합니다.
이전에는 블렌딩이 무엇인지, 그 개념도, 변화도 알지 못했지만
이제는 블렌딩이 무엇인지, 맛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어떻게 좋은 맛을 이끌어내고, 나쁜 맛을 줄여주는지 배웠으니, 이것이야 말로 커피의 신세계 입니다.
블렌딩에 대해 배운 다음날 첫 블렌딩 커피를 시음한 지인들로부터 커피 맛이 달라졌다는 긍정적인 대답을 듣고 있습니다.

넷째, 이제 나는 바리스타가 되었습니다.
이전에 내려준 커피는 도무지 그 출처를 알 수 없는, 그야말로 '야매'커피 였지만, 이제 오늘부터 내려드리는 커피는 '국제바리스타협회' 3급 바리스타 자격을 가진 사람이 내려드리는 커피가 됩니다.

커피 맛도 달라질 것 입니다.
커피 내리는 방법, 속도, 원두를 섞은 블렌딩 등 이전에 알지 못했던 새로운 커피에 관한 지식들을 갖추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부터 커피와의 새로운 시작입니다.

8주간 강의해주신 이동진 바리스타님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수강한 '커피 홈 바리스타 3급' 동기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귀한 강의를 준비하신 스텝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커피 홈 바리스타 2급' 에 다시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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