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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현을 실천해봐요~ ★
제목 : ★ 표현을 실천해봐요~ ★
[김효정 2018-11-19 20:42:42]
여느 날과 다름없이 출근하여 메일을 확인하며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열었는데
‘이게 웬열~’ 서초구 아버지센터에 여성도 가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네~
바로 신청을 했습니다.
사실 요즘 고민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첫 번째는
나로 인해 요즘 집안 분위기가 삭막해지는 것 같아서였습니다.
남편이 나보다 더 다정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라 남편이 좀 불만인데,
요즘 들어 내가 더 말이 없고 무뚝뚝해지고 있어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두 번째는
요즘 직장생활에서 몇%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팀장이다 보니 직원들을 이해하고 격려하고 잘 이끌어 나가야 하는데
왠지 직원들이 나를 어려워하고 지시를 하면 따르긴 하나 즐겁게 일하는 것 같지 않고.
지위가 올라 갈수록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겠는데 실천이 되지가 않고.

강의를 듣는 동안 자꾸 눈물이 났습니다.
마음 한구석도 아려왔습니다.
교수님께서 60세 되던 해에 쓰셨다는 유언장을 소개 하실 때
나의 가족들에게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까... 두려웠고.
직장 동료, 후배들이 나를 떠올릴 때 어떤 이미지를 그릴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잠깐 쉬는 시간에 ‘가족’ 과'팀' 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가족은
한 공간에서 먹고 자는 사람들이 아니라
서로를 사랑하고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사람들입니다.
팀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무리가 아니라
서로를 신뢰하고 존중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의 그룹입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남편과 아들, 딸의 장점을 각각 30개씩 적었습니다.
찬찬히 생각하며 적다보니 어느새 미소를 짓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출력해서 한장씩 가족들에게 주려고 합니다.

오늘은 저를 어려워하는 직원에게 좋은 마음으로 먼저 말 걸고 마침 생일이라 작은 선물도 했습니다.
월요병으로 뚱~ 했던 직원이 하루 종일 참새처럼 재잘거리며 일하는 것을 보니
감정은 전이되는 것 맞네요.

교수님.
좋은 강의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또한,
멋진 강의 마련해 주신 아버지센터에도 감사드립니다~
여성이 참여할 수 있는 강의 또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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