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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와 소통의 심리학 강좌를 듣고
제목 : 관계와 소통의 심리학 강좌를 듣고
[신영일 2018-11-20 10:35:52]
지난 토요일 이민규 교수님의 "표현해야 사랑이다" 강좌를 듣고 참 많은 걸 느꼈습니다.
요새말로 내가 아들에게 꼰대짓을 했나 자책감도 들면서
그래도 뭔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것 같아 한 숨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불과 며칠만에 참 쉽지 않단 생각이 드네요. 힘들어요...ㅠㅠ



그날 저녁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맨 아래엔 접속 주소를 오려 붙였습니다.
일단 제 페이스북 이 글은 '전체공개'로 고쳐 올렸으니 접속이 가능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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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녀석하고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도통 나는 잘못하는 게 없는 것 같은데...



여간해선 눈도 마주치려 하지 않고 내 얘긴 귓등으로 듣는다.
집에 오면 제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아버리고. 몇 달 전에 당구를 치고 들어오다 말다툼(?)을
한 뒤론 더욱 간극이 커진 듯하다.



요즘은 여친이 생겼는지 외출이 잦고 귀가시간도 엄청 늦는다.
어제는 아예 새벽에 들어왔다. 살금살금 들어와 살그머니 문을 닫는 것이
그래도 제딴엔 미안하단 얘길게다.



뭔가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데 생각만 하던 차에 메일 하나를 받았다.
관계와 소통의 심리학 강의였다.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의 저자 이민규 교수다.



드뎌 오늘, 결혼식에 다녀오며 강의시간을 맞췄다. 대부분 중년 이상의 나이든 분들,
세상엔 적어도 나 말고도 관계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모양이다.



관계=마음x표현, 표현하지 않으면 소용 없다.

문제가 있으면 내 안에서 원인을 찾아라.

Magic word, 미안하다.

사람은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한다(Reciprocity principle).

사람은 좋아하면 판단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Transfer of Affect).

사랑은 의도적으로 선택하고 연습해야 하는 기술(Art)이다.

누군가를 감동시키려면 상대방이 예상하는 기대치를 넘어서야 한다(Expectancy violation theory).

오늘 강의를 들으며 유인물 여백에 메모한 내용들이다.



교수님 말씀대로 강의 중에 아들에게 문자를 보냈다.
“아들아, 어제 늦었지만 살아서 들어와서 고맙다~ “ 생각나는 사건도 있어서
저녁엔 야단을 치고 용돈 삭감 조치까지 공표하려던 터였다.
나름 궁리해서 문자를 보냈는데 예상 기대치를 넘기긴 한 모양이다.
문자를 보내도 잘 읽지도 않던 녀석이 바로 확인을 했으니... ^^



아들의 나이만큼 장점도 찾아볼 생각이다.
오늘 들인 수고는 정말 마땅하고 옳은 일이었다. 몇 배의 값어치를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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